반도건설, KT&G 발주 ‘상봉역 주상복합’ 첫 삽 뜬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반도건설은 지난 8일 본계약을 체결한 ‘상봉역 주상복합 프로젝트’가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중랑구 상봉동 91-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상봉역 주상복합은 지하 7층~지상 17층, 1개 동, 도시형 생활주택 290가구, 오피스텔 144실, 총 434세대로 구성된다. 공사비는 400여억원 규모로 발주사는 KT&G이다. 착공은 10월 예정이다.

상봉역 주상복합은 트리플 역세권으로 지하철 7호선·경춘선·경의중앙선 이용이 수월하고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강남·강북·도심 및 수도권으로의 진입이 쉽다. 또 중랑천 수변공원과 용마산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생활도 기대된다. 단지 내 들어설 상업시설과 함께 도보권 내 대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 홈플러스, 이마트 등이 있어 원스톱 생활도 예상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 다양화를 위한 노력과 반도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서울 도심에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며 “앞으로 서울 도심 재개발·재건축 및 공공부문 프로젝트 수주 등에 적극 참여해 반도거설의 수주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지난 6월 서울 중구 신당동에 준공한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 및 ‘쌍문역 청년주택’을 수주하며 서울 주택시장에 진출했다.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는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주거상업업무단지 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