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45포인트(0.71%) 오른 2042.6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9.93포인트(0.98%) 오른 2048.08에서 출발했다.
장중 한때 2051.50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26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4%), 나스닥 지수가(0.60%)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이틀 일정으로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양국 고위급 무역협상을 시작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날 중국과의 협상을 두고 "매우 잘 됐다(very well)"고 평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류 부총리와 만나기로 했고 류 부총리도 미국과 협의 가능성을 언급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움직임이 전날 국내 증시가 하락한 요인을 되돌린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