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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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이 빅데이터 기반 35세 이상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제공한다. 

11일 SKT는 한국전력공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과 빅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사는 통신 데이터와 전력 데이터를 융합하는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도입해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실증은 광산구에서 내달부터 2020년 10월까지 1년 동안 진행하고 △상태정보 서비스와 △생활분석 서비스로 나눠 시행한다.

상태정보 서비스는 행정복지센터와 소속 생활관리사에게 실증사업 참여 1인 가구에 대한 활동상태 알림을 제공하고, 생활분석 서비스는 대상자 생활패턴과 집단 특성을 분석해 복지업무에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참여사는 방자치단체가 효율적으로 복지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본인 통신∙전력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동의한 200가구에 제공한다. 참여사는 사업 개시로부터 6개월이 지난 시점에 1차 평가를 통해 개선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수도 검침, 모션감지 등 서비스와 결합한 서비스로 확장 가능성도 타진한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기존 제한된 인력으로는 관내 돌봄 대상자에 대한 맞춤 서비스가 어려웠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향상된 복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상규 한국전력공사 디지털변환처장은 “전력과 통신, 인터넷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 간 데이터 협력을 통해 적극행정을 고민하는 지자체에 새로운 공공서비스 모델을 제공하고자 하는 시도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박기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기술총괄리더는 “공공기관용 클라우드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빅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분석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낙훈 SKT 5GX IoT·Data그룹장은 “SK텔레콤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앞으로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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