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손해보험]
[사진=롯데손해보험]

[이뉴스투데이 이도희 기자] 롯데지주의 금융사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이 공식적으로 롯데의 손을 떠났다.

롯데지주는 10일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위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자회사 롯데카드를 탈퇴시켰다고 밝혔다. 탈퇴 전 롯데의 롯데카드 지분은 93.78%(7008만8853주)였다.

롯데는 지난 2017년 10월 금융회사 지분을 소유할 수 없는 일반지주사로 전환하면서 공정거래법에 따라 올해 10월까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을 처분해야 했다.

롯데카드는 앞서 5월 롯데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우리금융은행의 컨소시움에 지분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 2일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변경승인을 받으면서 이날부터 대주주가 MBK파트너스로 바뀌었다.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의 지분 60%, 우리은행은 20%를 보유하게 됐으며 롯데그룹이 나머지 20%를 가지고 있다.

롯데손해보험도 이날 주주총회를 거쳐 JKL파트너스로 대주주가 변경됐다. 롯데는 지난 5월 롯데손보 지분(58.49%) 가운데 53.49%를 3734억원에 JKL파트너스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 바 있다. 롯데호텔은 잔여 지분(5%)을 매개로 JKL파트너스와의 관계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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