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야닉 그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야닉 그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야닉 글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과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프랑스 출신인 글레마렉 총장은 지난 4월 임기 4년인 3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해 GCF를 이끌고 있다. 이번 면담은 두 사람의 첫 만남이다.

양측은 협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기후 대응 지원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앞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이 혁신성장을 위해 녹색산업·기술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하며, 한국 기업이 GCF를 통해 개발도상국 기후 인프라 사업에 진출하는 성공 사례가 확대되길 기대했다. 또 GCF가 한국 인력을 더 채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글레마렉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GCF 공여를 2억 달러로 2배 늘리겠다고 발표한 데 감사를 표하며, 다른 선진국이나 개도국의 동참을 촉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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