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네이버는 온·오프라인 사업주들이 고객 리뷰를 바탕으로 사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는 ‘로컬 및 온라인 비즈니스가 고객의 리뷰로 성장하는 방법’ 세션을 통해 △고객들이 적절한 시점에 다양한 방식으로 리뷰를 남길 수 있도록 하는 도구들 △이렇게 쌓인 리뷰를 사업주들과 잠재 고객들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도구들 △궁극적으로 좋은 리뷰를 많이 남기는 리뷰어들이 다른 사용자들에게 자신을 더 잘 보이게 하는 도구들을 공개했다.

먼저 이종민 Glace CIC 리더가 로컬 비즈니스를 위한 도구들을 소개했다.

네이버는 △예약이나 △테이블주문 △마이플레이스 영수증 리뷰 기능들을 통해 실제 매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보다 쉽게 진성 리뷰를 남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쌓인 리뷰를 사업주가 잘 관리하고 사업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통계 리포트와 인공지능(AI) 리뷰 분석기를 제공 중이다. 사업주는 통계 리포트의 대쉬보드를 통해 성별 리뷰 수, 연령별 평점, 테마별 리뷰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네이버는 마이(MY)플레이스를 통해 남긴 리뷰들을 통합검색이나 업체 상세 페이지, 네이버 메인 뭐하지 판이나 스마트어라운드 등을 통해 노출시킴으로써 더 많은 잠재 고객들이 리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종민 리더는 “이를 통해 좋은 리뷰를 만드는 리뷰어들도 자연스럽게 노출됨으로써, 리뷰어로서 명성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태은 Forest CIC 리더는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한 도구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상품 특성을 반영한 리뷰 항목을 제공함으로써 판매자들이 상품의 특성에 맞는 피드백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일례로, 패션 분야라면 사이즈나 색상, 착용감 등에 대한 피드백을, 푸드 분야라면 맛이나 신선함, 유통기한 등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전달하는 식이다.

아울러 생생한 리뷰 콘텐츠를 보다 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이미지나 짧은 영상을 첨부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 제공했다. 포토 리뷰는 기존 대비 11배, 동영상 리뷰는 52배 증가했다.

다른 사용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리뷰 결과도 개선했다. AI가 괜찮은 리뷰를 자동으로 정렬하고, 무의미한 이미지는 등록을 차단했다. 양질의 리뷰 데이터는 구매 전환율과 상관관계를 보였다. 네이버가 리뷰 기능을 개선한 이후, 올 1월 대비 8월 구매전환율은 34% 상승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 네이버페이 결제내역을 연결해 고품질 실제 구매 리뷰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특정 분야에서 꾸준히 리뷰를 써온 리뷰어들이 상품 페이지나 검색 결과 등 다양한 채널에 더 잘 노출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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