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원시티 앨리스빌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루원시티 앨리스빌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단일상권에서 복합상권으로 황금상권의 기준이 변하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유동인구를 흡수하는 복합상권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공급하는 복합상권 상업시설이 눈길을 모은다.

우미건설은 루원시티 주상복합 7블록에 ‘루원시티 앨리스빌’을 공급한다.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 상업시설로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근 루원시티 공공용지에 제2청사 등 7~8개 산하기관과 20곳 이상 민간단체의 입주가 검토되고 있어 대규모 오피스 수요를 확보할 전망이다. 여기에 루원시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테마형 스트리트몰로 상업시설 전체의 장식, 구성 등이 기획돼 지역 랜드마크로 성장이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자족용지 6블록(BL)에서 ‘판테온스퀘어’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63빌딩의 1.5배에 달하는 지식산업센터 수요는 물론 인근에 위치한 5600여가구의 주거 수요를 그대로 흡수할 전망이다.

GS건설은 `신천센트럴자이`에 2층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을 공급한다. 신천센트럴자이 단지 내 상가는 2층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가와 단독형 2개 동 총 73개 점포가 공급된다. 지역주민 수요뿐만 아니라, 단지 앞에 위치한 동대구 벤처밸리의 유동인구 수요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복합상권은 보통 업무지구가 밀집한 주거시설 내 상업시설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오피스 상권과 달리 일주일 내내 꾸준한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서다. 대표적으로 판교 분당권이 꼽힌다. 대규모 주거수요와 판교테크노밸리 수요를 그대로 흡수하는 복합상권인 분당권은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판교 아브뉴프랑 등으로 유동인구가 몰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실 걱정도 없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분당권 상권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7%로 서울(7.4%), 전국 (11.5%)의 평균 공실률 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투자수익률도 높다. 올해 2분기 분당권 상권의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2.07%로 같은 기간 서울(1.88%), 전국 (1.53%) 중대형 상가 평균 투자수익률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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