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8일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2019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결과에서 미추홀구 용현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사업명 “청년과 어르신의 OPEN PLACE, 비룡공감 2080”)이 일반근린형 분야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숭의역 인근지역으로서 옛 인천종합터미널 이전과 수인선 폐철로, 경인고속도로 등 교통 단절로 인해 낙후된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역주민과 인천도시공사, 미추홀구청이 함께 기존 공기업 제안형 뉴딜사업의 보완점을 찾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였다.

비룡공감 2080 뉴딜사업은 총사업비 1,068억원, 사업기간 2020~2023년 4개년 동안 진행되며, 이번 공모선정으로 100억원 규모의 국비도 연차별로 지원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사업 선정의 결정 요인으로 실효성 제고를 위해 미추홀구와 협력하여 3가지 추진 전략을 마련한 것이 주요하였다고 자체 분석했다. 우선 지난 7월 공사와 미추홀구 간에 포괄적 뉴딜사업 위수탁 기본협약을 체결하여 주요 마중물 사업에 대하여 공사와 주민이 함께 재생사업을 주도할 발판을 마련하였다. 또,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중간지원조직(광역 6개, 기초 6개)과 구청, 공사가 함께 참여하여 14개 기관·조직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였다. 지난 4월에는 뉴딜 공모 신청 전부터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먼저 개소하여 계획수립단계부터 주민·상인들의 의견 청취 및 마을 조사자료 등을 공유하는 등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와 주민 모임을 통해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왔다.

앞으로 도시공사는 자체 단위사업인 행복주택·돋움집 사업뿐만 아니라 지난 7월 2일 미추홀구와 체결한 위수탁 협약에 따라 5개 마중물사업의 사업계획을 본격 수립할 예정이다.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은 박인서 사장은 “이번 공모 결과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인천도시공사의 역량과 지향점을 잘 나타내는 성과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상생협력의 산물”이라고 소감을 전하고, “2017년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동구 화수정원마을과 남동구 만부마을 기능복합 공공임대주택 사업도 조만간 착공하여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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