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언론 브리핑을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국장 [사진=경북도]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국장 [사진=경북도]

[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경상북도는 9일 가축방역심의회에서 이번달 10일 까지 예정됐던 반입․반출금지 조치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 파주 최초 발생(9.16)과 추가 발생(9.23/10.1)까지 7일, 김포 최초 발생(9.23)과 추가 발생(10.2)까지 9일이 소요되는 등 추가 발생에 대한 위험이 여전한 가운데 내려진 조치다.

가축방역심의회에서는 돼지 생축․분뇨에 대해서 기존대로 타시도(대구제외) 전면 반입금지 및 일부지역(호남권․영남권) 외 타시도 반출 금지와 함께 소 와 돼지 사료에 대하여 발생 시도로 반입과 반출을 금지 시켰다.

또 돼지사료의 경우 환적장 및 전용차량 운행 시 발생 시도 외의 지역으로 반입․반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기존의 선제적인 반입․반출 금지 조치로 많은 양돈농장과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 고단한 여정이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아서 더 걱정이 된다” 고 우려를 나타내고 “이는 전체 양돈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인 만큼 소 사육농가와 돼지 사육농가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를 다지고 힘들더라도 다같이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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