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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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듀오가 지난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미혼남녀 총 421명(남 206명, 여 215명)을 대상으로 ‘시간 갖자는 연인’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7.5%가 ‘시간을 갖자’는 말을 들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평소 서운한 점이 있어서(34.4%), 헤어지고 싶은데 말하기 어려워서(24.0%), 정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서(19.7%)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평소 서운한 점이 있어서’(45.1%)를, 여성은 ‘정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서’(27.9%)가 1위로 꼽았다.

미혼남녀 2명 중 1명(52.8%)은 연인과 시간을 가진 후 다시 잘 될 가능성이 없다고 응답했다. 반면, 연인과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 경우는 16.9%에 그쳤다.

시간을 갖자는 연인의 말에 ‘대화로 설득한다’(34.9%)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연인이 원하는 대로 시간을 갖는다(26.6%), 잘못한 일이 있는지 되돌아본다(17.8%)는 답변이 이어졌다.

듀오 홍보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연인과 시간을 가진 후 다시 잘 될 가능성이 없다는 미혼남녀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며 “연인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면, 시간을 갖는 것보단 대화를 통해 서로의 솔직한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방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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