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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물리보안 업계가 이통사와 손잡고 ‘보안’ 협업에 돌입했다. 관련 시장 입지 확대와 5G 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5G 시대 보안 중요성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통사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을 보안과 접목해 관련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8일 물리보안 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은 LG유플러스와, KT텔레캅은 KT 등과 협업에 나서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에스원은 LG유플러스와 통신·보안 결합상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 결합 상품은 △유통, 요식, 이·미용 업계 소상공인들을 위한 ‘출동 보안형 패키지’ △병원이나 숙박업소 등에 적절한 ‘매장형 패키지’ △일반 사무실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오피스형 패키지’ 등이다.

구체적으로 ‘출동보안형 패키지’는 CCTV와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U+지능형 CCTV 2대, 초고속 인터넷, 기가 와이파이, 인터넷 전화에 보안 서비스인 에스원 프리미엄(침입감지센서 2종)으로 구성됐다,

‘매장형 패키지’는 출동 보안형에서 에스원 프리미엄을 제외하고 U+tv 베이직을 더한 상품이다. ‘오피스형 패키지’는 초고속 인터넷, 기가 와이파이, 인터넷 전화, IPTV(U+tv 베이직)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KT텔레캅은 KT와 지능형 출동 보안서비스 ‘기가아이즈 아이가드’를 내놨다.

기가아이즈 아이가드는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웹을 통해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방범 센서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관제센터에서 상황 파악 후 보안 요원이 출동하는 보안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KT 지능형 영상보안을 바탕으로 △끊김 없는 풀 HD 실시간 영상 △유·손실 걱정 없는 영상저장 플랫폼 △국내 최다 10여종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KT 텔레캅 출동 보안 노하우로 △인공지능(AI) 기반 최적경로·최단기간 출동 △출입통제 및 지문형 리더기 선택 시 근태관리 기능 △24시간 365일 고객센터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ADT캡스도 SK브로드밴드와 홈 전용 통신·보안 결합상품 'B&캡스홈'을 출시했다.

캡스홈은 현관문과 창문을 통해 침입하는 외부인을 감지, ADT캡스 상황실에 알려 최단거리에 있는 출동대원이 현장으로 출동하는 홈 보안 전용 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드론 관제, 인터넷 등 여러 분야에서 보안업계와 이통사 시너지가 더 창출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5G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상품들도 지속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물리보안 서비스 시장 점유율은 에스원 50%, ADT캡스 35%, KT텔레캅이 15%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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