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익산 상생 경제 활성화 방안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는 이춘석, 김관영, 조배숙 국회의원과 함께 7일 국회의원회관 제3 소회의실에서 '군산·익산 상생 경제활성화 방안'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지엠대우 공장폐쇄 등에 따른 후폭풍으로 경제적 위기를 맞고 있는 군산과 익산의 상생 경제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열렸다.

토론회에는 이춘석 국회의원과 김관영 국회의원, 조배숙 국회의원, 군산대학교 곽병선 총장, 정헌율 익산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유관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정책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남민호 박사의 '최근 전북경제의 동향과 군산–익산 경제의 연계 발전 방안'을 비롯해 군산대학교 김영철 산학협력단장의 '군산 익산 미래산업 활성화 방안', 전북연구원 김재구 박사의 '군산형 일자리 방안', 백현기 전 원광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의 '군산 익산 창업 상생 생태계 플랫홈 구현' 전북콘텐츠산업진흥원장 최용석 박사의 '감콘텐츠 기술 개발과 지원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와 전북테크노파크 이영미 정책기획단장의 전라북도 전략산업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어 주제 발표의 실현 가능성과 긍정적 발전방안을 타진하고 유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정책 토론회에서는 새만금과 자율형 상용차, 군산형 일자리, 새만금 공항과 KTX 역세권 개발, 군산·익산 상생 협력 방안 등 군산과 익산을 중심으로 한 전북지역 주요 이슈들이 총망라된 정책 제언들이 이어지며 주목받았다.

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은 "군산과 익산은 전북 산업체와 경제 생산의 50% 이상을 점유한 매우 중요한 지역이지만, 현재 인구 유출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군산의 현대중공업과 지엠대우 폐쇄, 익산의 넥솔론, 옥시 공장 폐쇄 등 대기업 철수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 도시가 지속가능한 상생 경제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보완해 나가며 협력하면, 경제회복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