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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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도희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강보합 2020 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20.69)보다 1.04포인트(0.05%) 오른 2021.73에 마감했다. 지수는 0.54% 오른 2031.53에 출발한 다음 장중 상승폭을 내줬다. 이후 코스피는 주로 보합권에서 머무르다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5억원, 20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홀로 42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혼조 마감했다. 의약품(2.81%), 서비스업(0.74%), 음식료업(0.4%), 은행(0.38%), 운수장비(0.34%), 보험(0.24%), 유통업(0.22%), 금융업(0.16%)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비금속광물(-3%), 기계(-2.27%), 건설업(-1.63%), 섬유의복(-1.54%), 종이목재(-0.94%), 의료정밀(-0.85%), 통신업(-0.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엇갈린 모습으로 장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0원(0.52%) 내린 4만7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0.26%), LG화학(-2.36%), LG생활건강(-0.39%) 등도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마감했다.

반면 현대차(1.19%), 네이버(1.66%), 현대모비스(0.62%), 셀트리온(3.18%), 삼성바이오로직스(1.72%) 등은 상승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 우려가 줄어들며 신흥국 주가 지수 회복에 우호적 영향을 줬다"며 "고용지표 호조와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따라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621.84)보다 5.37포인트(0.86%) 오른 627.21에 마감했다. 지수는 0.55% 오른 625.25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늘리며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364억원, 31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708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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