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에서 중남미 이주민 지원 의향서(LOI)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에서 중남미 이주민 지원 의향서(LOI)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베네수엘라인들의 이민 문제로 몸살을 겪고 있는 미주개발은행(IDB)에 1000만달러 규모 신탁지원을 약속했다. 

기획재정부는 7일 홍 부총리가 신라호텔에서알베르토 모레노 IDB 총재와 면담을 갖고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와 함께 올해 10월 중남미 현지 기업에 파견 예정인 청년기술인재단과 관련해 한국청년들의 원활한 현지 적응을 위한 IDB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를 요청했다.

모레노 총재는 이에 대해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 청년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으며, 동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의 IDB그룹에 대한 적극적인 기여와 역할을 고려해 미주투자공사(IIC) 내 한국인 정규직 진출 확대와 고위급 진출 등 한국의 우수 인력들이 IDB를 통해 중남미 지역 개발에 기여할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모레노 총재는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개최 등 한국의 적극적인 한-중남미 협력 노력에 사의를 표하며 IDB 내 한국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