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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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은 우리말 교육책 ‘사람 잡는 글쓰기’를 펴내고 SK ICT 패밀리사, SKT 자회사 구성원에게 총 1200여부를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

고객 대상 커뮤니케이션 개선 업무를 담당하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UX그룹이 펴낸 이 책은 총 163페이지로 △쉽게 쓰기 △짧게 쓰기 △맞게 쓰기 △옳게 쓰기 등 4가지 목차와 △고객언어 △맞춤법 △체크리스트 등이 담긴 부록 ‘언어사전’으로 구성했다.

현재 통신업계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와 이를 개선한 우리말 단어를 함께 보여주고 해당 단어에 대한 고객 선호도 조사 결과도 덧붙여 활용도·신뢰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중 쉽게 쓰기엔 어려운 한자어·외래어·전문용어 대신 읽기 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을 사용하자는 내용이 다양한 사례와 함께 담겼다. 예를 들어 △‘NEW 단말’ 대신 ‘개통한 적이 없는 휴대폰’ △‘IMEI’ 대신 ‘휴대폰 식별번호’ △‘OTA 개통’ 대신 ‘유심 정보를 온라인으로 받아 개통’ 등으로 표기하자는 식이다.

SKT는 사람 잡는 글쓰기가 실제 구성원의 고객 대상 커뮤니케이션 업무에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 향후 해당 책을 신입·영입 구성원 교육 프로그램 교재로 채택해 활용할 예정이다.

차종휘 SKT 브랜드커뮤니케이션 그룹장은 “5G 시대를 맞아 국내 1위 이동통신사로서 고객과 보다 올바른 우리말로 소통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사람 잡는 글쓰기’를 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 구성원이 고객과 쉽고 분명한 소통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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