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싸이토젠은 ‘세포채집장치’에 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싸이토젠 측은 이번 특허가 세계적으로 다양한 연구 및 기술개발이 이뤄지는 혈중 순환 종양세포(CTC)를 검출하기 위한 기반 기술이 되는 중력 이용 분리 기술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특허는 현재 싸이토젠이 국내 우선권으로 등록한 2~3세대 세포채집장치 관련 기술의 기반이 되는 기술로, 바이오 및 반도체, 기계공학이 융합된 기술이다.

지난 6월 싸이토젠이 유럽특허를 획득한 바 있는 이 기술은 중력을 이용한 분리 방법으로, 기존과 달리 혈중암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싸이토젠은 미국 내 거점을 중심으로 액체생검 플랫폼 구축 등 미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중력 이용 분리 기술로 회수된 CTC는 형광염색을 통해 정밀 분석이나 약물시험 혹은 임상시험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현재 싸이토젠은 미국 내 거점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CTC액체생검 플랫폼을 구축은 물론 시장 친화적인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외(미국) 우선권 주장을 통해 미국 내 다양한 제약사, 병원들과의 협력을 이루어 액체 생검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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