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함안군은 최근 침대, 매트 등에서 라돈이 검출돼 방사능 우려가 높은 가운데 10월부터 모든 읍면사무소에서 휴대용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라돈측정기는 함안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대여해 24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대여를 원하는 군민은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사전연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라돈은 암석과 토양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무취의 자연 방사선 기체다.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환기가 어려운 건물의 실내나 지하실 등에서 농도가 높게 나타난다.

라돈 측정은 창문과 방문을 닫은 상태에서 측정기를 탁자 위에 설치한 후 전원을 연결하면 자동 측정돼 누구나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다. 그러나 측정기가 간이측정기인 만큼 정확한 측정과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함안군 관계자는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가 군민의 라돈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환경위생과 환경지도담당 또는 각 읍면사무소 총무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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