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젠큐릭스는 폐암 동반진단 키트인 진스웰 ‘ddEGFR Mutation Test’를 전국의 모든 대학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EGFR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해당 검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후 서울 주요 대학병원에서 시행되기 시작했으며, 이달부터 GC녹십자의료재단을 통해 전국적으로 검사가 확대 시행된다.

‘진스웰 ddEGFR Mutation Test’는 폐암의 대표적인 바이오마커인 EGFR 유전자의 Exon 18, 19, 20, 21에 존재하는 45종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는 검사로, 로슈의 폐암치료제 ‘타세바’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투여를 위한 환자선별검사이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진스웰 ddEGFR Mutation Test는 차세대 유전자 검사 기법인 Droplet Digital PCR(ddPCR) 방식을 이용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EGFR 돌연변이 검출 검사보다 민감도가 월등히 높다”며 “보다 많은 환자들이 표적 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젠큐릭스는 2020년 상반기 중 혈액에서 EGFR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는 진스웰 ddEGFR Mutation Test version 2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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