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N페이코]
[사진=NHN페이코]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NHN페이코는 KEB하나은행과 페이코 앱에 전세계 81개국으로 모바일 송금이 가능한 '페이코 해외송금'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3일 밝혔다. 

페이코 해외송금은 이용자가 은행 방문 없이 페이코 앱을 통해 24시간 365일(은행 점검 시간 제외 23:30~00:30)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전세계 81개국에 있는 지인에게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복잡한 절차를 최소화해 국내 이용자와 해외에 있는 이용자간 송·수금 이용 편의를 높인 것이 장점이다.

페이코 해외송금을 이용하면 기존의 해외송금이 요구했던 스위프트(SWIFT, 국제은행간통신협회) 코드 및 현지 은행명 및 은행 주소 등의 서류 작성과 심사 대기 없이 △송금 국가와 △금액 △송·수취인 정보 입력만으로 기존 3~5일이 걸렸던 송금 시간을 빠르면 10분 이내로 단축해 송금할 수 있다.

아울러 수취인 은행, 계좌번호 등 계좌정보가 없다 해도, 상대방 휴대폰 번호 입력으로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하다. 

페이코 해외송금은 다양한 수취 채널을 마련해 수취 이용 편의도 높였다. 송금을 받는 이용자는 국가별 현지 계좌나 모바일 월렛으로 입금 받을 수 있다. 페이코 송금 도착 문자를 가지고 현지 은행을 포함한 제휴 기관의 영업점을 방문해 직접 금액을 수령할 수도 있다. 

수수료는 5000달러(USD) 기준 이하 금액 송금 시에는 5000원, 초과 금액 송금에는 7000원으로 정액 부과된다. 송금 시 현지 수취은행 수수료를 함께 지급할 수 있어 해외 현지에 있는 수취인은 송금 보낸 금액을 수수료 차감 없이 그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NHN페이코는 올해 말까지 송금 수수료를 인하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USD 기준 5000불 이하 송금 시 수수료를 2000원으로 하향 적용하고, 페이코 제휴 계좌인 페이코 KEB하나은행 계좌를 발급 받아 송금에 사용하면, 최초 거래 건에 한해 페이코 포인트 1000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페이코 해외송금 서비스는 지난 7월 환전 서비스 출시 이후, ‘간편외환’ 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모바일 금융 이용자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외환을 비롯한 금융 서비스를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