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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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러시아 최대 포털 얀덱스와 협약을 맺고 유라시아 대륙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3일 NBP에 따르면 지난 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얀덱스 스케일 2019'에 글로벌 주요 파트너사로 참석해, 한국과 러시아에서 각각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및 개발하는 것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두 회사 고객사는 각 나라에 서비스 진출 시, 언어 장벽과 개인 정보 관련 현지 법규 차이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NBP와 얀덱스 클라우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현지에서 제공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상호작용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각 기업은 공동 개발 프로젝트 일환으로 데이터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 기술, 보안 서비스, 인프라 기술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얀덱스는 러시아 최대 검색 엔진을 운영하며, 전 세계 검색 엔진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등의 중앙아시아 국가에도 주요 포탈로 자리 잡으며,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얀덱스 클라우드는 러시아,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의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IT 업체이며, NBP는 이 협약으로 유라시아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의가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태창 NBP 클라우드 사업 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사가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입을 더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NBP와 얀덱스 모두에게 가치 있고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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