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전국이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2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전국이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2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산사태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전국이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2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4일까지 태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남부지방, 제주도는 100~300㎜(많은 곳 제주산지 600㎜ 이상), 충청도 80~150㎜, 중부지방(강원영동과 충청도 제외)은 30~180㎜(많은 곳 120㎜ 이상) 예상되고 있다.

이번 제18호 태풍 ‘미탁’은 최근 9월에 발생했던 제13호 ‘링링’과 제17호 ‘타파’ 이후의 내습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지자체·지방청·유관기관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 전방위적으로 산사태 재난 대응을 펼칠 계획이다.

산림청은 전국이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2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전국이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2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아울러 산사태취약지역, 태양광발전시설, 국립자연휴양림 등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에는 배수로 정비, 위험물 사전 제거, 응급조치 등 사전 대비를 하고 있다.

이광호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주의보·경보 발령이 되고 긴급 재난문자나 대피 안내문자 등을 수신할 시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