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 맞이하는 국정감사에 대해 “그동안의 업무를 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점검하는 동시에 더 잘하기 위한 계기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 장관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감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히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업무를 점검하고 올바른 정책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고견을 듣는 자리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과기정통부의 그동안 성과에 대해 “4차 산업혁명 주무부서로 핵심적 기반인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의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 R&D 예산 20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R&D 전 주기를 연구자 중심으로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자의 창의성과 도전을 존중하기 위해 기초연구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바이오헬스와 양자기술 등 미래 원천기술과 우주개발 핵융합 등 국가전략기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 “가계통신비 절감을 통해 국민 부담을 줄이고 과학기술·ICT 인재를 4차 산업혁명의 혁신 주체로 양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주요 정책에 대해서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의 자립역량을 확보하고 기초원천연구를 강화해 미래성장역량을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D.N.A’ 고도화로 혁신성장 성과를 창출하며 과학기술과 ICT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장관은 “‘AI 국가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고 ‘5G 전략사업도 육성하겠다. 규제 샌드박스를 적극 운용해 선도사례를 창출하고 성장동력 분야의 민간 투자 확대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과 ICT로 국민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집배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양질의 우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정감사는 2일 과기정통부를 시작으로 4일 방통위로 진행된다. 18일에는 과기정통부 종합감사, 21일 방통위 종합감사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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