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화장실에서 황화수소에 중독돼 2개월 동안 의식불명으로 있던 고등학생이 결국 숨졌다.

30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황화수소 중독 치료를 이어오던 중 고등학생 A양이 숨졌다.

병원은 이번 고등학생 A양의 사망소견에 대해 화수소 중독에 의한 무산소 뇌손상으로 경찰측에 전달했다.

현재 경찰은 오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황화수소가 공중화장실 세면대 바닥 구멍을 통해 화장실로 유입돼 사고가 일어난 것에 대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