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아테온 출고 재개…판매 상승 기대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부 점검으로 출고를 잠정 보류한 아테온을 오는 10월 1일부터 출고를 시작한다.

폭스바겐은 올해 초부터 국내의 관련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하기 위해 내부 인증 절차를 강화해 규정의 준수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경우 출고를 잠정 보류하고, 해당 건이 해결된 이후 출고를 재개하는 방식으로 내부 정책을 변경하기도 했다.

아테온 역시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내부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발생해 지난 18일 출고를 잠정 중단했으며, 내부적인 점검과 관련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이상 없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아테온은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역할을 수행하는 프리미엄 세단으로 하반기 월 평균 판매량이 600대를 넘어서면서 과거 세단의 대표 모델이었던 파사트의 2배, CC의 3배 수준의 판매량을 이어오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18년형 아테온부터 선보인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한다.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은 고객이 차를 구매한 이후에도 유지보수의 부담을 줄여 총 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보증·보상 혜택으로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모든 보증 항목에 대해 5년/15만km(선도래 기준)까지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슈테판 크랍 사장은 “다행히 내부 점검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출고를 재개하게 됐다. 출고 보류 기간 동안 불편함을 겪으신 고객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최대한 빠른 인도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