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쥔 김비오 선수가 경기 도중 갤러리를 향해 던진 손가락 욕설로 논란이다.

김비오 선수는 지난 29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포함해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번째 우승 겸 통합 5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김비오 선수는 우승의 기쁨 대신 온오프라인에서 논란의 한 가운데 서게 됐다.

마지막 경기서 김비오 선수는 16번 홀 티샷 중 갤러리의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 소리에 공을 러프에 빠뜨렸고 이를 참지 못한 김 선수는 가운데 손가락을 갤러리로 향해 온오프라인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프로골프 협회는 이번 김 선수의 돌출행동에 대해 징계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 직후 우승 소감을 전한 김 선수는 “하필이면 다운스윙 때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려 스윙을 멈추려고 하다 제대로 스윙을 못 했다”라며 “순간적으로 화가나 큰 실수를 했고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