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심리학과 조용래 교수가 2019년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진=한림대학교]
한림대학교 심리학과 조용래 교수가 2019년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진=한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림대학교 심리학과 조용래 교수가 지난 20일과 21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2019년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조 신임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KACBT, Korean Association of Cognitive Behavioral Therapy)는 2001년에 창립된 현대 정신, 심리치료의 주류인 인지행동치료의 국내 첫 전문학회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임상 및 상담심리학자, 정신간호사, 정신건강 사회복지사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다.

학회에서는 인지행동치료의 임상 적용 및 연구에 대한 지원과 학술 활동, 국제 교류, 회원 연수교육 그리고 인지행동치료 전문가 및 인지행동치료사 자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상심리전문가, 정신보건임상심리사 1급, 명상지도 전문가, 인지행동치료 전문가인 조용래 회장은 현재 한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보건복지부의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 지원단 위원과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다.

조용래 회장은 “인지행동치료는 주요우울장애를 비롯한 다양한 정신장애와 심리적 문제에 널리 적용되고 있는 근거기반 치료이며,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는 세계 유수 인지행동치료학회들과 교류하며 인지행동치료의 교육과 연구 및 임상 적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저희 학회 유치로 2022년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인지행동치료 학술대회(WCCBT)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한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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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한림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과 공동 운영한 '데이터 청년 캠퍼스' 교육프로그램 발표회에서 한림대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지역산업 현장친화 데이터개발·분석 연계과정'을 운영한 한림대 교육과정은 7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300시간의 집체 및 프로젝트 교육을 진행했고, 전국 11개 대학(경남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명지대, 부산대, 세종대, 연세대, 전북대, 한림대)이 참여한 최종 발표회에서 결실을 맺었다.

한림대 교육과정에는 60여명이 교육에 참여했고, 교육과정 동안 인턴 등의 사회진출이 있었으며, 최종 42명의 수료자는 개인프로젝트 발표와 6개의 팀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팀프로젝트에는 야구경기를 즐기는 ‘WPA’팀(한림대 송명석(데이터테크), 유민희(금융정보통계학), 김규리(금융정보통계학), 김나경(금융정보통계학), 김지헌(국민대 건설시스템공학)), 청년주택보급에 관심을 갖는 ‘나홀로 집에’팀(한림대 류요선(빅데이터전공), 김성진(빅데이터 전공), 임의규(데이터테크전공), 이승훈(강원대 생물학과)), 농축산에 도움을 주는 동물데이터 영상 추출기법을 개발한 ‘MCMC’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꿈 드리미를 개발한 ‘건강하조’팀, 탈 많은 탈원전의 사회적 문제를 드려다 본 ‘짜릿했조’팀, 최근 유튜브 등의 1인 미디어에 관심을 둔 ‘MPM’팀이 박빙의 1, 2차 예선을 걸쳐 한림대 교육과정에는 ‘WPA’팀이 선정됐다.

행복주택지수를 개발해 청년행복주택 정책을 촉구하고, 누구나 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앱 콘텐츠를 구축한 ‘나홀로 집에’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한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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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했던 류요선(한림대 빅데이터전공) 교육생은 “데이터 시각화의 수준을 넘어 팀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통계적인 사고와 역량을 키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이승훈(강원대 생물학전공) 교육생은 “머신러닝 같은 방법에만 그치지 않고 데이터 자체를 이해하고 접근하는 통찰력을 배운 것 같아서 좋은 기회였고 데이터를 다루지 않았던 비전공자임에도 다른 전공자들과 만나서 팀 협업을 하는 과정에서 기술 뿐아니라, 데이터 가치를 도출하는 다양한 시각을 얻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한림대 데이터 청년 캠퍼스를 진행한 데이터과학융합스쿨 박현숙 학장은 “생활 속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많은 현상들이 이제는 데이터로 보이고, 데이터가 갖는 막강한 힘을 느낀 참여 교육생 모두가 이번 교육과정을 토대로 사회에 나가 멋진 활약을 하길 기대한다”며 “K-DATA의 ‘빅데이터 청년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에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산업체와 연계된 취업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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