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권오정 기자] 단양군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높여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을 위한 '2020년도 융·복합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1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건물 등이 혼재돼 있는 특정지역에 보급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선정으로 확정된 사업비 36억 원(국비 16억, 도비 5억, 군비 11.5억, 자부담 3.5억)은 단양읍(별곡, 도전, 상진), 매포읍(평동), 가곡면(사평) 일원 총 300개소에 달하는 주택 및 건물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데 사용된다.

에너지원 별로는 태양광 289개소 총 1535㎾, 지열 11개소 총 476㎾에 해당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공모하는 사업으로 군은 올해 융·복합지원 사업에서도 관내 167개소에 2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 중에 있다.

군은 여름철 폭염과 겨울 한파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전기 기기의 사용 증가로 가정의 전기요금 지출이 증가하며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 추진 이후 단독주택 1가구 기준 연간 80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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