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볼빅 조아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데뷔 첫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팀 볼빅 조아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데뷔 첫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핑크 컬러볼을 사용해 ‘핑크공주’로 불리는 팀 볼빅 소속 조아연이(19)이 생애 첫 연장전 승부 끝에 시즌 2승 고지를 밟았다. 또 신인왕 포인트를 추가하며 2019시즌 신인상 1위 자리를 예약했다.

볼빅은 29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엘리시안 강촌CC(파71)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 최종 3라운드에서 조아연이 승리했다고 이날 밝혔다.

조아연은 이번 대회 53번째 홀까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18언더파로 1타 차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하는 바람에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를 기록, 최혜진, 김아림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이어진 연장승부에서 조아연은 흔들리지 않았다. 연장 3차전까지 갔지만 조아연은 강력한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 샷을 앞세워 버디를 낚아내면서 끝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볼빅 관계자는 “조아연은 팀 볼빅 소속 선수 가운데 단일 시즌 첫 2승을 거뒀고, 또 신인왕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며 “프로대회에서 핑크 컬러볼 뉴 S4를 사용해 우승한 점도 의미가 있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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