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글로벌 제주다우미가 26일 곶자왈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 글로벌 제주다우미가 26일 곶자왈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이니스프리]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26일에 제주도 제주시 교래리 곶자왈 일대에서 올해 두번째 ‘제주다우미’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중국, 미국, 호주 등 13개 국가 이니스프리 해외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했다.

제주다우미는 ‘제주다움’과 ‘제주 도우미’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함께 오름과 곶자왈, 용천수 등 제주 자연생태 가치를 높이는 활동가를 뜻한다.

이번 활동은 곶자왈 공유화재단이 사유지를 매입해 공유화하여 보존하고 있는 곶자왈 부지에서 진행됐다. 이니스프리는 모음재단 설립 이전인 2012년부터 곶자왈공유화재단과 협약을 맺고 기부를 진행해왔으며, 이니스프리와 모음재단이 기탁한 기부금은 약 축구장 9개 면적의 곶자왈 사유지 매입에 사용됐다.

봉사자들은 먼저 생태해설사의 강의를 통해 곶자왈의 유래와 가치에 대해 이해했다. 이후 탐방로 주변의 잡목과 유해식종을 제거하고, 태풍 피해를 입어 쓰러지거나 뽑힌 식물들을 정비했다. 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곳곳에 길 안내 리본을 다는 등의 탐방로 정화활동을 펼쳤다.

활동에 참가한 이니스프리 해외 임직원 봉사자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환경 속에서 봉사 할 수 있어 새롭고 뿌듯했다”며 “자연이 만든 곶자왈이 깨끗하고 아름답게 유지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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