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올봄부터 계속된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가 주춤하는 양상이다.

26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 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아파트매매 가격은 전주와 똑같았다.

앞서 지난 19일 발표 때는 전주와 비교해 0.01% 상승했다.

광주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 3월 11일 이후 매주 0.01∼0.03%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 6개월여만으로 하락세가 주춤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가을 이사 철을 맞아 아파트 수요가 조금씩 늘고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 행진을 하면서 일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형성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서구 쌍촌동 모 공인중개사는 "추석을 전후해 매수세가 있다"며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1500만원에 육박하면서 새 아파트 구하기가 부담되는 거주자들이 교통과 학군이 좋고 생활하기 편리한 기존 아파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광주 남구 봉선동 모 공인중개사는 "재작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은 아파트의 경우 가격이 내려가고 있고, 호가만 있지 실제 거래는 없다"며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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