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건설공사 특별점검에서 316건의 부당사항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월 도내 토목시설과 공공 건축공사 중 공사비 10억원 이상인 9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부당한 하도급 분쟁(대금 지급 지연), 부실한 감리로 인한 건설안전 위협과 시공 품질 미달, 부적정 설계로 인한 예산 낭비 등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감사 결과 하도급 계약과 대금 지급 등 불공정 행위가 확인된 151건에 대해 발주청에 개선을 요구했다.

건설공사 품질 및 안전관리 등 사업 관리 부당행위 165건에 대해서는 품질·안전 관리 부적정 사항에 대한 현장 조치와 재발 방지를 통보했다.

김종영 감사위원장은 "공공 분야에 집중된 건설공사 감사를 도 보조금을 지원하는 민간 분야까지 확대해 불법 하도급 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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