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 개봉 약 한달만에 10만 돌파…“올해 최고의 독립영화”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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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개봉 약 한달만에 10만 돌파…“올해 최고의 독립영화” 찬사
  • 박병윤 기자
  • 승인 2019.09.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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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김보라 감독이 10만 관객 돌파를 맞아 관객들에게 전한 자필편지. [사진=엣나인필름]
'벌새' 김보라 감독이 10만 관객 돌파를 맞아 관객들에게 전한 자필편지. [사진=엣나인필름]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지난달 29일 개봉한 영화 ‘벌새’가 개봉한지 약 한달 만인 27일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27일 ‘벌새’는 10만692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영화 ‘벌새’는 1994년을 배경으로 평범한 14살 소녀 은희(박지후)가 세상을 살아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특히 당시 성수대교 붕괴사고와 그 주변의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그려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찬사를 받았다. ‘벌새’는 이미 개봉 전부터 베를린영화제를 포함한 전세계 영화제에서 호평과 함께 25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벌새’의 1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영화를 연출한 김보라 감독은 관객들에게 보내는 자필 편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감독은 ‘세상의 모든 은희들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영화를 세상에 나누고 알았습니다. 모두가 자기 안에 이상하고 예민한 은희들을 갖고 있음을요. 그 은희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을 때, 저는 놀라고 감사했습니다”라며 “위로라는 말로는 부족한 어떤 만남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를 세상에 내놓고 관객들의 무수한 일상과 역사를 듣는 경험, 그것은 숫자와는 비교할 수 없는 축복이다. 이 온기는 앞으로 제 삶에서 생생하게 살아있을 것이다. 마치 영지가 남긴 온기로 앞으로 잘 살아갈 은희처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벌새’는 29일 싱가포르 개봉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대만, 일본, 스웨덴, 터키 등 7개국에 판매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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