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영호텔&리조트에서 프론트를 담당하는 오관세 주임(오른쪽)은 지난 1월 호텔 계단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투숙객을  발견, 신속한 상황조치로 생명을 살렸다. [사진=부영그룹]
제주부영호텔&리조트에서 프론트를 담당하는 오관세 주임(오른쪽)은 지난 1월 호텔 계단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투숙객을 발견, 신속한 상황조치로 생명을 살렸다. [사진=부영그룹]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2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제주부영호텔&리조트의 호텔리어가 의식을 잃은 투숙객의 생명을 구해 ‘하트세이버(심정지 환자 소생 유공자)’로 선정됐다.

제주부영호텔&리조트에서 프론트를 담당하는 오관세 주임은 26일 생명을 살린 공로로 제주 서귀포소방서로부터 제주도지사 명의의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생명이 위험한 환자를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 등을 이용해 구한 일반인 유공자 및 소방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오 주임은 지난 1월 호텔 계단에 쓰러져있는 40대 남성 투숙객을 발견했다. 그는 즉시 119에 신하고,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 투숙객은 한때 뇌사상태에 놓이는 등 생명이 위독했지만,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부영호텔&리조트 오관세 주임은 “투숙객의 안전까지 책임져야 하는 호텔리어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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