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각급 학교 교감 50명을 대상으로 ‘평화·통일교육 현장체험연수’를 실시했다.
세종시교육청이 각급 학교 교감 50명을 대상으로 ‘평화·통일교육 현장체험연수’를 실시했다.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교육청)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관내 각급학교 교감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철원군 일원에서 ‘평화·통일교육 현장체험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중요성을 느끼고 한반도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이해하며, 공직자로서 올바른 영토주권 및 안보의식을 확립키 위해 마련됐으며, ‘새로운 미래! 평화ㆍ통일ㆍ자연이야기’를 주제로 학생 평화통일동아리 운영학교(15교), 평화ㆍ통일교육 실천학교(5교)를 포함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교 교감 50명이 참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단이 ▲철원 지질공원 ▲DMZ마을 생창리 탐방 ▲소이산 전만대 및 생태숲길 등을 방문했으며, 현장에서 생태평화체험, 평화감수성 특강, 학교 급별 활성화 방안 토론회 등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에서 발간한 ‘38선과 휴전선 사이에서(철원주민 20인의 구술사)’의 저자인 김영규 철원역사문화연구소장으로부터, 광복부터 6ㆍ25 직후까지인 1945년부터 1954년까지 철원 주민들이 겪었던 분단의 고통, 분단으로 인한 가슴 아픈 가족의 이야기를 생생한 구술의 기록과 영상을 통해 들었다.

최교진 교육감은 “분단과 평화의 현장을 탐방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시대의 주인공이 될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참여와 체험중심의 평화통일교육을 활성화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