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그룹이   호텔&리조트  사업 사명을 10월 1일자로 '소노호텔&리조트'로 변경한다. 사진은 서준형 대명그룹 부회장. [사진=대명호텔&리조트]
대명그룹이 호텔&리조트 사업 사명을 10월 1일자로 '소노호텔&리조트'로 변경한다. 사진은 서준형 대명그룹 부회장. [사진=대명호텔&리조트]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대명그룹이 운영하는 대명호텔앤리조트가 사명을 소노호텔&리조트를 사명을 변경한다. 글로벌 체인 호텔&리조트로 본격 도약하기 위한 첫 행보다.

대명그룹은 호텔&리조트 사업 글로벌 전략에 따라 기업명을 ‘소노호텔&리조트(Sono Hotels & Resorts)’로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대명콘도로 시작해 30여년간 리조트, 호텔 등에 사용해 온 모든 브랜드가 ‘소노’로 일괄 교체된다.

소노호텔&리조트는 이번 기업명과 브랜드 변경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서준혁 대명그룹 부회장은 대명그룹 40주년 비전선포식 직후 브랜드 변경을 위한 전담 팀인 브랜드 기획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서준혁 대명그룹 부회장을 중심으로 김태흥 전무와 각 부서를 대표하는 임직원으로 꾸려진 브랜드 기획 TF팀은 약 10개월 여간 대명리조트의 글로벌 기준을 수립하고 글로벌 체인 유치를 위한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의 업무를 실행했다.

서준혁 대명그룹 부회장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통용되고 모든 언어에서 쉽게 발음할 수 있는 소노를 새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만다린 오리엔탈, 리츠칼튼, 페닌슐라를 넘어 글로벌 체인 500개를 목표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대명은 미래를 위해 도전해야 하고 그 미래는 글로벌 시장에 있다”며, “미주, 유럽, 아시아 지역에 소노 이름을 알리고 세계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노는 지난 2009년 오픈한 VVIP리조트 소노펠리체에서 따왔다. 이탈리아어로 ‘이상향’을 뜻한다. 기존 소노펠리체가 가진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경영 의지가 담겼다.

소노호텔&리조트는 △소노펠리체 노블하우스&빌리지 △소노캄 호텔&리조트’ △소노벨 호텔&리조트 △소노문 호텔&리조트로 구성됐다. 한편 쏠비치 호텔&리조트는 독립 브랜드로 남을 전망이다.

일괄 변경은 10월 1일 기준이다. 현재 대명호텔&리조트는 17개 지역에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델피노 골프앤리조트, 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삼척·진도, 대명리조트 양평·단양·경주·변산·청송·천안·제주,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 대명 샤인빌 리조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총 1만실 규모다. 남해와 원산도 지역에도 리조트를 준공할 계획이다.

김태흥 브랜드 기획 태스크포스팀 전무는 “마스터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가장 공들인 부분이 바로 브랜드 변경 ‘목적’을 잘 담아내고 등급을 나누는 일”이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최고 럭셔리 등급과 곧 선보이게 될 독립 브랜드는 7성급 호텔이라 일컫는 버즈 알 아랍, 더 엠파이어 호텔&컨트리클럽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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