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우체국쇼핑, 어려움 겪는 생산자 돕기 프로젝트 ‘상생로드’ 진행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이베이코리아는 우체국쇼핑과 손잡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자를 돕기 위한 ‘상생로드’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첫번째 상생로드는 전라북도 장수군청 편으로, 공급과잉으로 사과 판매가 시급한 장수 지역 과수원을 돕기 위해 온라인 판로를 마련한다.

장수군 사과산업은 해당 지역 농업 생산액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장수군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다. 

최근 장수사과 생산량 급증으로 인해 가격이 대폭 하락하는 가운데 이베이코리아는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는 등 질 좋은 장수사과를 좀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이베이코리아는 장수군 산하 과수농가에서 수확한 물량을 확보해 옥션과 지마켓에서 장수사과 딜을 긴급 편성했다. 

옥션은 26일 하루 ‘올킬’을 통해, 지마켓은 28일 ‘슈퍼딜’을 통해 ‘정품 장수사과 5kg’을 9900원에 판매한다.

문용찬 이베이코리아 플랫폼사업팀 매니저는 “최근 공급과잉으로 사과값 폭락에 대한 뉴스가 계속 보도되는 등 장수군 과수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 생산자 돕기 상생로드 프로젝트 첫 대상지역으로 장수군청을 선정했다”며 “어려운 농가도 돕고 맛있는 프리미엄 사과를 착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