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굽네치킨]
[사진=굽네치킨]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박항서 감독이 활동하는 베트남에 그를 콘셉트로 한 굽네치킨 2호점이 오픈했다.

굽네치킨이 21일 베트남 호치민 2호점을 개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작년 11월 오픈한 기존 호치민 1호점에 이은 두 번째 베트남 매장이다. 굽네치킨에 따르면 1호점의 폭발적 인기로 매출이 꾸준히 상승해 2호점을 오픈하게 됐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굽네 UFO 퐁듀’와 ‘치쌈 세트’가 있다. 굽네 UFO 퐁듀는 가열된 철판에 올려진 따뜻한 치킨을 부드러운 모짜렐라 치즈에 찍어먹는 메뉴다. 치쌈 세트는 굽네치킨 순살 메뉴와 야채쌈, 쌈장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베트남에서 큰 화제를 모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박항서 감독이 굽네치킨 베트남점 모델로 채택돼 현지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호점은 2층을 박항서 층으로 정하고 박 감독을 주제로 한 포토존과 사인 유니폼 등을 전시해 박항서 열풍을 매장 인테리어에 그대로 반영했다. 2호점 역시 매장 내 같은 콘셉트의 박항서 층을 마련했다.

2호점은 각종 국제학교가 자리 잡고 있으며 한인촌으로 최근 급부상 하고 있는 호치민 7군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어 호치민의 역세권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매장은 3층으로 구성돼 최대 8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정태용 굽네치킨 대표는 “굽네만의 차별화된 맛에 매료돼 인기 SNS 채널에 소개 되면서 현지 맛집으로 알려져 큰 호응 속에 2호점을 개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굽네치킨은 홍콩(7개), 중국(1개), 마카오(2개), 일본(5개), 말레이시아(1개), 베트남(2개)에 진출해 현재 6개 국가에서 총 1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