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권오정 기자] 도내 보육서비스 육아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해 온 충청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충북도청 인근 대원칸타빌 상가(2층)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9. 26.(목) 확장이전 개소식을 개최됐다.

그간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도내 어린이집 및 가정양육 지원, 보육에 관한 정보수집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왔으나,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4층 일부를 사용하면서 별도의 교육공간이 없고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많은 불편을 겪어왔었다.

이번에 이전한 장소는 관공서와 금융기관, 상업시설 등이 밀집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소회의실(15명 수용)과 대회의실(100명 수용)이 구비되어 있어 운영상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미세먼지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근육발달이 필요한 영유아를 위한 실내 놀이체험 공간과 언어・미술치료실, 상담실이 새로이 추가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보육은 나라의 근간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세상 밖으로 나온 아이들을 건강하게 잘 키워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보육의 3주체인 부모님-아이-보육교직원이 삼위일체가 되어 서로 소통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질 높은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민관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맞춤형 육아를 one-stop으로 지원할 수 있는 포괄적 육아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간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특히,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체험실과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춰 필요한 욕구를 알아보는 심리상담과 양육상담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영유아를 둔 부모님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놀이체험실 이용과 치료실 상담은 충청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chungbuk.childcare.go.kr) 또는 전화(043-231-8768)로 예약이 가능하다.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는 충청북도지사가 설치․운영하는 육아지원 기관으로 (사)충북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임진숙)에서 위탁(‘18∼‘22년) 받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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