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경제사회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모디 인도 총리, 가운데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경제사회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모디 인도 총리, 가운데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사진=연합뉴스]
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정치 ▲외교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방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판문점과 개성을 잇는 지역을 평화협력지구로 지정해 남과 북, 국제사회가 함께 한반도 번영을 설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자”며 “남북 간 평화가 구축되면 북한과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비무장지대에 매설된 38만여발 대인지뢰를 한국군이 단독으로 제거하려면 15년이 걸린다”며 “유엔지뢰행동조직 등 국제사회가 동참해 지뢰제거 투명성과 안정성을 보장하고 단숨에 국제적 협력지대로 만들어낼 것”이라며 비무장지대에 매설된 지뢰 제거 작업에 유엔 기구 참여를 제안했다.

남북미 대화와 경제협력 상황에 대해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 장은 여전히 건재하고 남과 북, 미국은 비핵화와 평화뿐 아니라 그 이후 경제협력까지 바라보고 있다”며 “두 정상(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걸음 더 큰 걸음을 옮겨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한반도 3대 해법 원칙으로 △전쟁 불용 △상호 안전 보장 △공동 번영 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무역 보복 조치에 대해서는 “과거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해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의 가치를 지키고 협력할 때 한일관계는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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