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업시민 역할 '톡톡'…동반성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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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업시민 역할 '톡톡'…동반성장 이끈다
  • 윤진웅 기자
  • 승인 2019.09.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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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기업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한 포스코그룹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기업시민은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과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경제주체 역할과 동시에 사회 이슈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의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는 의미를 가졌다.

포스코는 지난해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100년 기업을 목표로 새로운 경영이념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 정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취임사에서 “포스코그룹 스스로가 사회의 일원이 되어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기업시민’으로 발전해 나가자”고 강조한 바 있다.

최 회장은 또 취임 1주년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하면서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경제적 이윤 창출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는 것이 기업의 올바른 길” 이라며 “기업시민헌장이 구성원들의 모든 의사결정과 일하는 방식에 준거가 되어 Business, Society, People 등 기업활동 전반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공생의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동반성장으로 모두와 함께=포스코그룹 5개社는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2020년까지 총 7771억원을 협력 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우수 협력기업에 인센티브와 인건비 인상분을 지급하고 임직원 처우 개선에 나선다. 또 성과공유제·공동기술개발·스마트공장·안전관리·창업기업 등을 지원하고 상생협력 및 현금결제지원 펀드도 운영한다.

포스코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공급사가 납품하는 자재에 대해 선급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공급사가 제작하는 1억원 이상의 정비 소모품 등 자재에도 선급금 20%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 소통간담회에서 나온 공급사의 고충사항을 반영한 결과다. 이로써 공급사는 금융부담이 줄었으며, 포스코는 공급사로부터 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포스코는 오는 8월부터 민간기업 최초로 공사계약에 하도급 상생결제를 도입했다. 하도급 상생결제는 대기업 등 구매기업이 예치계좌를 통해 하도급 대금을 2차 협력사에 직접 지급함으로써 협력사의 대금회수를 보장하는 제도이다.

포스코는 하도급 상생결제 도입으로 1·2차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및 경영 안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차 협력사는 결제일에 현금지급을 보장받고 필요시 결제일 이전에도 포스코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다. 또한 1차 협력사는 상생결제를 통해 2차 협력사에 지급된 결제액에 대해서 법인세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상생일터 구현으로 모두와 함께=포스코는 협력사의 근무환경과 복리후생 제도를 당사와 동일한 수준으로 개선함으로써 양사간 신뢰를 높이고 상생 협력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9월부터 포항과 광양제철소 90여개 주요 협력사들이 사용하는 임대시설물 1298개소를 1차로 개선했으며, 올해 810개소의 노후시설을 대상으로 2차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협력사 직원의 작업복과 출입증을 포스코 직원들과 통일하고 안전모와 명찰의 직위표기도 삭제했다. 여기에 온·오프라인 교육을 완전 개방하고 사내외 휴양시설을 양사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협력사도 포스코 보유 휴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또 2018 평창올림픽 기자단 숙소를 매입해 ‘With POSCO Residence’로 재탄생시키는 등 휴양시설을 확충해 포스코,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 3만여명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한편, 포스코는 직원식당과 편의시설이 입점한 포항제철소 동촌플라자를 개선할 계획이다. 광양에서는 제철소 본부와 광양지역 출장직원이 활용하는 백운플라자를 리모델링해 직원 생활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포스코 협력사 취업 희망자 교육에서 교육생들이 감속기 분해조립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 협력사 취업 희망자 교육에서 교육생들이 감속기 분해조립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교육지원으로 모두와 함께=포스코는 지난해 청년의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약속하면서 ‘기업실무형취업교육’과 ‘청년AI·빅데이터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팅스쿨’ 등 3가지 취·창업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포스코에서 직접 취업과 관련된 교육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며, 청년AI·빅데이터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까지 총 771명이 입과해 12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협력사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를 모집해 2개월간 회사 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기술역량을 교육한 뒤 협력사 채용까지 연계하는 ‘협력사 취업지원 교육’도 운영중이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 14년간 1189명의 청년을 교육하고, 1156명에게 일자리를 연결했다. 지난해에는 청년 구직자 121명 중 114명을 협력사 취업에 연계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청년 구직자 대상 상생일자리 교육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동방성장위원회로부터 표창과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 8월까지 125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103명이 협력사에 취직했다. 현재 83명을 교육 중이다.

포스코는 2005년 컨소시엄 교육사업을 도입한 이래 올 8월까지 477개사와 협약을 맺고 59만여명의 직원들을 교육해 중소기업 인재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컨소시엄 교육은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 교육사업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협력사 및 중소기업 328개사의 임직원 5만3863명을 대상으로 유공압제어, 전기용접 등 정비기술과 혁신·안전·품질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중소기업들의 인적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2018년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사업 평가'에서 포스코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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