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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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KT가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지난 5월 대림오토바이와 체결한 ‘EV(Electric Vehicle)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첫 성과다.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는 대림오토바이 전기이륜차 ‘재피플러스’와 향후 출시 예정모델인 'EM-1'에 KT 커넥티드카 플랫폼 '기가 드라이브'를 전기이륜차 특성에 맞게 결합한 서비스다.

전기이륜차 위치 정보, 배터리 상태, 운행 현황 등을 전기이륜차 라이더와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이륜차 라이더는 모바일 앱을 통해 주행거리, 배터리 잔량과 예상 충전시간 등 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앱에서 제공하는 소모품 리스트, 교체주기 정보를 통해 정기적인 소모품 관리를 할 수 있다.

운행 중 장애 발생 시에는 인근 정비소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주차 중인 이륜차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알림 서비스를 통해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향후 KT와 대림오토바이는 배달업체, 렌털업체뿐 아니라 대학 캠퍼스, 공단, 관광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들 지역은 개인차량이나 셔틀버스 외에는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으로 친환경 전기이륜차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양 사는 이러한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를 위해 일정한 구역 내에서 전기이륜차 공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지오펜스(Geofence) 기능 적용 등 서비스를 고도화 할 예정이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국내 최초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가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인 전기이륜차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서비스, 보험연계 서비스 등 지속적인 사업 확대 노력을 통해 EV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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