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헨리 5세'. [사진=넷플릭스]
'더 킹:헨리 5세'. [사진=넷플릭스]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올 하반기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영화들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광속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가 뜨겁다. 

BIFF는 24일 오후 1시 일반상영작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 가운데 넷플릭스 상영작인 ‘더 킹: 헨리 5세’와 ‘두 교황’, ‘결혼이야기’, ‘내 몸이 사라졌다’가 모두 예매 시작 2분여만에 매진됐다. 

온라인 매진된 작품은 현장예매를 통해 다시 구할 수 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장예매 열기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8일 오후 8시와 9일 오전 10시에 상영되는 ‘더 킹:헨리 5세’는 주연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조엘 에저튼 등이 내한하기 때문에 열기가 더 뜨겁다. 

이밖에 스칼렛 요한슨과 아담 드라이버가 주연한 ‘결혼 이야기’와 안소니 홉킨스, 조나단 프라이스가 주연한 실화 바탕 영화 ‘두 교황’도 인기가 뜨겁다. 여기에 기괴한 분위기의 프랑스 애니메이션 ‘내 몸이 사라졌다’도 빠른 속도로 매진됐다. 넷플릭스 영화들이 인기를 끈 이유에 대해 영화팬들은 “이 기회가 아니면 큰 화면에서 볼 수 없는 영화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초청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로마’도 큰 화제를 모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로마’는 그 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 촬영상 등을 수상했으며 제75회 베니스영화제에서는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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