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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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경기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3분쯤 김포 풍무동 김포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50여분만인 오전 9시 55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화재로 인해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A(90)씨 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당 병원에는 입원 중인 130여명의 환자와 근무 중인 병원 직원과 간병인 수십 명이 있었다. 거동이 가능한 환자와 직원, 간병인 등은 화재가 발생하자 모두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하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 차량 51대와 인력 154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대응 1단계는 이날 오전 10시 17분쯤 해제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4층 요양병원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만4814㎡ 규모로, 요양병원은 이 건물 지상 3, 4층에 있었다.

소방 관계자는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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