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생 집단폭행’ 논란…국민청원 하루만에 15만명 돌파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수원 노래방에서 집단폭행을 당한 여중생의 일이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빠르게 참여인원을 늘려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2일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게시글에서 청원인은 “현재 SNS에서 06년생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인원들이 한 여학생을 폭행하는 영상”이라며 “영상 속 가해자들을 알고 있는 소수의 인원들이 용기 내 익명 제보를 해 가해자 명단까지 공개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 때문에 한 사람을 다수의 인원이 폭행 했는지 사유는 불분명”하다며 “(가해) 학생들을 필히 엄중 처벌해 법의 무서움과 인권을 박탈이 어떤 죄가 성립되는지 알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된 영상에는 노래방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한 여학생이 다수 학생에게 둘러싸여 폭행당하는 장면이 나와 있다. 해당 여핵생은 코와 입에서 피를 흘리고 있으며 머리카락도 잡아 뜯긴 것처럼 사방으로 뻗어있다.

해당 청원은 23일 오후 2시50분 기준 15만8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