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가 23일 집과 건물을 지으려는 건축주 등 민원인에게 건축행정 처리과정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문자전송서비스 체계를 광주 자치구 최초로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건축행정 처리과정은 현재 건축행정업무 전산화 시스템 ‘세움터’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건축주의 업무를 대행하는 설계사 건축사 등만 열람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따라서 실제 민원인인 건축주와 건축행정을 담당하는 구 사이의 소통에 적잖은 문제가 발생했다.

건축주는 민원 처리과정을 자세히 알 수 없었고, 구는 보완사항 등을 건축주에게 빨리 알리지 못해 그동안 건축기간 연장 등 불편이 많았다.

광산구는 이번 문자전송서비스 구축으로 건축주를 비롯한 민원인에게 건축행정 처리과정마다 그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 단, 민원 접수 시 문자메시지 수신에 동의한 민원인에 한해서다.

문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건축행정 민원은 총 112종으로 건축인허가, 주택인허가, 건축물대장 등의 접수·보완·처리 등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실시간 문자안내 서비스로 불편을 줄이고 업무의 정확성은 높여 신뢰받는 건축행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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