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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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 대학원(원장 조강희·일어일문학과 교수)은 25일 오후 2시 부산 센텀호텔 드블랑홀에서 '기초학문 진흥 심포지엄 - PNU 기초학문 톡Talk하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초학문분야 육성의 사회적 필요성을 깊이 인식해 온 부산대는 지난 2015년 ‘기초학문진흥위원회’를 설치해 기초학문 진흥을 위한 대학 내 자체 사업들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부산대는 매년 2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인문·사회·자연계열 등 기초분야 대학원생을 위한 학술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예산을 추가 편성해 유명학자의 연구정보와 지식 공유를 위한 심포지엄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박형주 아주대 총장이 ‘Higher Education at a Crossroad’를 주제로 발표하고, 박정심 부산대 철학과 교수가 日新又日新을 위한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최병호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가 ’대학의 위기 시대: 고등교육정책의 전환 및 대학의 대응‘에 관해, 홍성욱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STS(과학기술학)관점에서 본 융합‘을 각각 다루게 된다.

이 자리에는 사전신청한 부산대 기초분야 대학원 및 학부 3·4학년생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조강희 부산대 대학원장은 “사회에서는 현실적인 문제를 즉시 해결해 줄 수 있는 연구 결과를 원하지만, 기초학문의 뼈대가 튼튼하지 않으면 근육질의 살집이 붙을 수 없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기초학문분야 대학(원)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공 분야 주제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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