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김현수 농식품부장관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23일 오전 김현수 농식품부장관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김포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돼지열병 의심축 신고가 들어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6시40분께 중점관리지역 내에 위치한 경기도 김포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 신고 1건이 접수되었다고 당일 밝혔다.

이번 의심축 신고는 20일 파주시 적성면과 파평면에서 의심 신고 접수 이후 음성 판정 후 사흘 만이며, 16일 첫 발생으로부터 8일만이다.

신고농장은 통진읍 소재 농장으로 돼지 1800두(모돈 180두) 사육 중이다. 농장주는 모돈 4두 유산증상을 확인해 김포시에 의심신고를 했다. 이번 신고 농장은 파주 발생농장에서 약 13.7㎞, 연천 발생농장으로부터 45.8km에 위치해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잠복기가 최대 3주에 달한다. 김포 돼지농장은 최초 발생지역 인근으로 잠복기 내 발병이 의심된다. 또한 지난 주말 발생한 태풍 타파로 인해 비바람으로 농장 주변 생석회가 씻겨나가며 확산 위험도 높아졌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소독 효과가 떨어진 만큼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소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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