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타이어]
[사진=한국타이어]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 7월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 기간 중 진행한 타이어 안전관리 현황 조사 결과, 점검 타이어 중 46%가 관리상태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리상태 부족 타이어 중 불가능한 과다 공기압 또는 부족상태인 타이어가 37%로 가장 많았고, 외부 충격에 의한 타이어 손상 등 외관 상 문제가 있는 타이어가 13%, 마모가 심해 교체 시기가 지난 타이어가 7%를 차지했다.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압력보다 낮으면 타이어 옆면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주행 중 타이어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제동력과 연료효율이 나빠진다. 반대로 타이어 공기압이 과다하게 높으면 외부 충격으로 인한 타이어 손상 및 편마모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타이어의 홈 깊이가 마모 한계선(1.6mm) 이하로 마모가 진행되면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 부족으로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한국타이어가 실시한 빗길 제동력 실험 결과, 시속 100km로 젖은 노면 주행 중 급제동을 할 경우 홈 깊이 1.6mm인 타이어는 새 타이어보다 제동거리가 약 2배 가량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안전운전을 위해 젖은 노면 제동거리가 급격히 증가하는 홈 깊이 3mm 시점에 타이어 교체를 권장한다.

한편 점검 대상 차량 399대에 장착된 총 1596개의 타이어 중 한국타이어 비율은 38.8%였으며,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가 22.7%와 20.7%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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