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교육혁신개발원이 ‘2019-2학기 SMART 학습공동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사진=국립목포대학교]
목포대 교육혁신개발원이 ‘2019-2학기 SMART 학습공동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사진=국립목포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교육혁신개발원(원장 오장근)이 지난 16일 오후 5시 목포대 7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2019-2학기 SMART 학습공동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학습공동체는 전공, 교양, 비교과(전공 자격증, 토익 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학생 4~6명의 학생이 팀을 이뤄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매주 1회, 2시간 이상, 10차시 협동 학습을 진행하는 학습모임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43팀, 172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그램 운영 안내 ▲우수 공동체 사례 발표(2팀) ▲스마트 목표 설정 1차 학습 코칭 ▲우수 학습전략 사례 발표(2명)로 참여 팀에게 다양한 학습전략을 제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교육혁신개발원은 선발된 학습공동체가 10주간의 공동 학습을 통해 팀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학습전략 검사를 비롯한 SMART 목표설정 점검, 동기 강화 중간 모니터링, 최종 목표달성 점검 등 학습 코칭을 3회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동체 팀이 학습 후 성찰 일지를 작성해 교내 LMS에 업로드하면 학습 상황을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학생들의 지속적인 학습을 격려해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학습공동체 우수사례를 발표한 방주완 수학교육과 학생은 “학습공동체를 진행하는 동안 매주 적어온 성찰 일지를 통해 학습 내용 정리뿐 아니라 우리 팀의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빈운택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학생은 “서로 토론을 하면서 선생님도, 학생도 되어보았다. 가르치기 위해서는 문제를 완벽하게 이해해야 했고, 배우기 위해서는 질문을 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한 노력이 오래 기억 남았다”며 “우수 학습공동체 선정, 공모전을 통한 최우수상 수상은 팀원이 함께 열심히 한 노력의 결과여서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은 2019-1학기 ‘나만의 대학 생활 분야’에 최우수상을 받은 친환경바이오융합학과 양다현 학생의 ‘작심 7일’, 우수상을 받은 관광경영학과 박현정 학생의 ‘청춘 다시  보기’ 등 우수 대학 생활 사례 발표를 통해 학습전략 및 대학 생활 전반에 대한 팁을 공유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오장근(독일언어문화학과) 교육혁신개발원장은 "함께 공부하며 성장하는 SMART 학습공동체 선정을 축하하고, 중도 포기 없이 완주하여 시작할 때 세웠던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사진=국립목포대학교]
[사진=국립목포대학교]

목포대 교육혁신개발원은 앞서 지난 4일에는 오후 12시 30분 플라자 60 3층 다목적 학습실에서 21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2019학년 1학기 창의융합 학습 콘텐츠 제작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재학생들에게 우수 학습 콘텐츠를 발굴하고 학습 콘텐츠 제작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올해부터 1, 2학기로 구분해 추진한 결과 1학기에 에세이 22편, PPT 19편, 동영상 2편 등 총 43편의 작품, 5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창의융합 학습 콘텐츠 제작 공모전은 다시 듣고 싶은 강의(9명, △총장상 전자상거래학과 이민재 △우수상 관광경영학과 이사랑, 독일언어문화학과 김지요, 행정학과 노혜림 △장려상 정보전자공학과 김범준, 수학교육과 김하민, 관광경영학과 임가을, 법학과 공태윤, 사회복지학과 이나래, 물리학과 박인서), 나만의 대학 생활(9명, △최우수상 친환경바이오융합학과(식품영양트랙) 양다현 △우수상 관광경영학과 박현정, 독일언어문화학과 유정선, 간호학과 강두호 △장려상 식품공학과 조수진, 행정학과 김지혜, 관광경영학과 유세빈, 친환경바이오융합학과(식품영양트랙) 김진영, 정보보호학과 김지원), 교수-학습 프로그램 참여 후기(9명, △최우수상 동고동락(전자정보통신공학과 김지영, 빈운택, 채병록) △우수상 친환경바이오융합학과 조윤채, 조선해양공학과 임예진, 정치언론홍보학과 최재근 △장려상 하하호호(관광경영학과 이하정, 사학과 최다영, 경영학과 김하영, 김효리), 공동체학습(수학교육과 방주완, 고영경, 최민지, 최혜란), 신소재공학과 정제용, 사학과 이수림, 도전3.0 튜터링(독일언어문화학과 강준, 김지요, 유정선) 등 3개 분야에 외부 3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심사를 진행했고 총장상 3명, 우수상 9명, 장려상 15명, 총 27명이 수상했다.

교수학습프로그램 참여 후기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빈운택(전자정보통신공학과 4) 학생은 “공모전을 통해 왔던 길을 되돌아볼 수 있었고, 성과를 팀원과 함께 정리한 것이 수상으로까지 연결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다시 듣고 싶은 강의 분야에서 장려상을 받은 임가을(관광경영학과 3) 학생은 “정말 재미있게 들었던 과목에 관해 쓰고 싶었다. 이 강의를 다른 학생들도 함께 들으며 우리 팀이 얻었던 감동을 함께 하길 바란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오장근 교육혁신개발원장은 “공모전은 학생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듣는 기회이다. 작품을 통해 교수, 학생, 프로그램 운영자 모두에게 성찰의 시간이 부여되고, 더 나아질 기회를 제공한다”며 “공모전 작품 제작에 최선을 다한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공모전을 운영하고, 제작 역량을 뒷받침하는 교육을 연계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대학교 교육혁신개발원에서는 작품을 시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별 심사의견을 학생에게 송부하여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한 향후 도전을 지원하고, 우수작은 e-book을 제작해 학습 성과를 교내외에 공유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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