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아리랑의 고장 강원 정선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5일장 박람회가 22일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부터 3일간 열린 박람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80개 전통시장과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색 있는 특산물을 판매하고 소비자, 관광객들이 서로 소통하며 즐기는 전통시장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었다.
특히 맛과 멋, 흥이 넘치는 대한민국 5일장 박람회는 전통‧젊음이 함께 공존하며 새로운 활력과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통, 문화, 예술, 체험, 볼거리가 가득한 차별화된 전통시장, 글로벌시장으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
21일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행사장에는 특산물 구매과 먹거리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버스킹, 5일장 특별공연, 트로트 공감콘서트 등이 펼쳐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박람회를 찾은 써니몰튼 가족은 “23년 만에 찾은 고향인 정선에서 이색적인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전통시장이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추억의 여행이 됐다”고 말했다.
군은 박람회를 통해 정선 5일장의 우수성과 아리랑의 고장 정선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대한민국 전통시장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상품개발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전국 우수 전통시장의 특산품과 대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5일장 박람회가 전통시장 간 상호 네트워크를 통한 교류의 장이 돼 전국 5일장이 문화콘텐츠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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